임형선 시인의 시는 접근하기가 그렇게 힘들지 않다. 그런 것이 좋은 시 쓰기임을 독자들은 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그래서 공감력을 얻을 수 있고, 더불어 독자와 함께 시의 숲길을 갈 수 있다면 영혼 또한 시원한 세월을 맞이할 것이다. 삶의 주변에서, 세월의 내면에서, 그리고 자연의 둘레에서 가깝고 친밀한 소재를 골라 관찰하고 또 관찰하고, 자유, 평화, 인생, 사회, 국가 등 내 생각의 바탕을 대입하며 적당한 비유법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은 시가 생성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