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남은 것은 사랑이다』는 스페인 교육부 상 및 스페인 국립 문학상 LIJ 부문을 수상한 스페인의 가장 권위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아구스트 페르난데스 파스가 여러 신문과 잡지에 기고할 때마다 많은 찬사를 받았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 10편을 모은 단편집이다.
사춘기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선택하지 않았으나 우연히 다가온 사랑, 깨어지고 어긋난 사랑,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영원한 사랑…. 작가는 사랑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10가지 이야기를 제각각 맛깔스레 들려준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 살고 있지만 이들의 삶을 이어 주는 보이지 않는 실이 있다. 그 '실'은 이들을 격렬하게 흔들거나 완전히 바꾸어 마침내 삶을 다른 방식으로 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이 모든 이야기에는 추억을 부르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 뿐 아니라, 모든 사랑의 모험에 동반자로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책’이다. ‘책’과 ‘사랑’이라는 낯선 소재,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강렬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요소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결국 유일하게 남은 것은 사랑’이라는 사실을 절절하게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