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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치는 날
글쓴이
김영란 저
출판사
에세이스트
출판일
201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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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영란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 안 자유의 마을 대성동 주민이다. 스물아홉에 결혼하여 스물다섯 해를 살고 있다. 크나큰 태극기와 철책 건너 태극기보다 더 크다는 인공기가 휘날리는 것을 매일매일 바라보며 자유의 그날을 꿈꾼다. 처음엔 아마 나도 흔한 전원생활의 낭만을 조금은 꿈꾸었을 것이다. 허나 이곳에서 시어른과 함께 농사를 짓고 살다 보니, 하루 세끼니 때로는 곁들이까지 다섯 끼니를 챙기는 일만으로도 버거웠다. 가을 태풍이 휩쓸고 간 들판에는 추수가 시작되었다. 하늘을 탓하기보다 남아있는 것에 감사한다. 내가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이 특별한 공간에서 고집스런 농부의 아내로 살아온 고유한 경험 덕분이었다. 그 시간에 감사한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중견수필가들이 가사수필창작회(가칭)를 창설하고, 첫 작업으로 기존의 수필을 가사체로 변주하여 책으로 낸다. 이번에는 가사수필1권 강대선의 평화, 가사수필 2권 김영란의 볍씨 치는 날, 가사수필 3권 김지영의 가사수필, 가사수필 4권 이애란의 담양의 약속을 동시에 출간했다. 이들은 우리 고유의 가락을 지닌 가사수필을 복원 발전시키기 위하여 기존의 수필을 가사체로 변주하고, 앞으로 작품을 가사체로 전환시킬 것이며, 또 율조가 뛰어난 가사수필을 무대에 올려 음송 공연 등 활동을 전개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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