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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가는 길
글쓴이
강신재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9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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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신재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전문학교에서 공부했다.1949년에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소설 「얼굴」, 「정순이」를 「문예」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1959년 단편 소설 「절벽」으로 한국문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젊은 느티나무』등 당시로는 파격적인 불륜을 그린 수많은 애정소설을 발표하여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1967년 장편 소설 『이 찬란한 슬픔을』로 여류문학상을 받았고, 1984년에는 장편 소설 『사도세자빈』으로 중앙문화대상, 1988년에는 같은 작품으로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경향은 '임진강의 민들레'(1962), '파도'(1963)에 이르면 사회와 현실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여성들의 운명적 불행과 비극적 삶을 형상화하였는데, 다양한 형태의 비극을 역설적인 아름다움과 연결시키고 있다. 주제의 다변화, 상징성, 감각적인 문체의 사용 등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소설은 주로 불륜과 삼각관계 등 사회적인 인습을 뛰어넘는 애정관계를 통해 사랑과 도덕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녀의 심리를 감각적이고 신선한 문체로 표현하여 대중소설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으로 『명성황후』(전3권), 『젊은 느티나무』등이 있으며, 한국문학가 협회상, 제3회 여류문학상, 중앙문화대상, 예술원상 , 삼일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 5월 12일 7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50년대 전후 한국 문단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며 등장한 이래, 거칠게 소용돌이치는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도 꿋꿋이 여성의 욕망과 섹슈얼리티, 생활과 심리를 집요하게 탐구했던 작가 강신재의 대표작을 엮은 『해방촌 가는 길』이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해방 이후 지난한 전쟁으로 완전히 붕해해 버린 한국 사회의 정중앙에서, 조국 재건과 분단 문제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여성이 처한 현실과 심리 풍경을 적극적으로 탐구했던 작가 강신재는, 수많은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당대적 요구를 외면한 작품’만 쓴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삶이 곧 시대인바, 강신재가 그려 낸 이색적인 여성 인물들과 그들의 태도는 이미 ‘당대’를 보여 주고 있다. 이를테면 전후 한국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오롯이 살아 내야만 했던 당시 여성들은, 강신재의 문학에 이르러 비로소 자기만의 목소리를 얻게 된 것이다. 김용언([미스테리아] 편집장)의 지적대로 “음산하고 차갑고 때로는 비도덕적인” 강신재 문학 속의 여성들이야말로 동시대 남성 작가들이 차마 살피지 못했던 또 하나의 현실을 “무서운 고뇌”를 통해 냉철하게 인식한 결과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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