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수필가. 충남 부여 출생으로 초등학교에서 교직 생활하다 은퇴했다.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사문단』 수필부분신인상, [빈여백 동인문학상] 수필 부분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단국문인회, 아산문학회 회원이다. 저서로는 『황순원 단편소설의 여성인물 형상화 연구』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조정화의 『황순원 단편소설의 여성인물 형상화 연구』는 황순원의 단편소설 전반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 유형을 세 가지로 구분하고 각 유형에 해당하는 인물의 형상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황순원 문학을 재조명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황순원의 소설에서 대부분의 여성인물은 당대 뿌리 깊게 형성되어 있는 남성 중심의 사회 속에서 자신이 직면한 난관을 스스로 타파하는 이미지로 그려진다. 물론 그녀들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무기력한 남성 인물에 비해 여성인물들이 가진 적극성과 생명력은 훨씬 더 강하다. 이에 필자는 황순원 소설의 여성 인물 모습은 당대에 형성된 작가의식이 반영이 된 것이며 특히 무기력하거나 상처받은 남성 혹은 올바른 부성을 형성하지 못한 남성 인물에게 여성 인물은 모성으로써 그들의 결핍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조정화의 논문은 시대를 반영한 여성의 인물 유형에 대한 연구로 황순원 작가의식의 지향점이나 변모 과정을 살피는 단서가 될 것이며 또한 작가의 작품 세계가 지향하는 주제 의식을 파악하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