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의 상호작용,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기
과학과 종교는 현재 인류가 탐구하고 있는 학문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이다. 언뜻 보기에 접점이 없는 것처럼 보여지는 두 분야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두 개의 축이기도 하다. 특히 이 두 분야는 요즘 들어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지만, 이를 비교·분석하는 과정에서 매우 재미있는 주제들이 생겨난다. 아쉬운 점은,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본질적으로 접근하려 할수록 기본적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부분에 부담을 느껴 더 자세한 탐구를 포기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자연과학과 종교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전제 하에, 가장 기본적인 내용부터 자세히 소개하고자 하였다. 우선 과거 코페르니쿠스 혁명부터 종교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신앙에 대한 테마와 논의들을 이야기하듯 풀어내고 있다. 최근 핵심적으로 다루어지는 이론과 논쟁들을 명쾌하게 설명하여 필요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과학과 신학을 모두 전공한 전문가로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체계적인 설명을 담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 표, 질문과 답변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였기에, 과학과 종교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탁월한 교양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