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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밀사
글쓴이
임경석 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12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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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경석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사학과 78학번. 민청련 성대 78학번 계반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정책실 산하 [민주화의 길] 편집부에서 일했다.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수선사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사회주의운동사에 오랫동안 천착해『이정 박헌영 전집』(전9권, 역사비평사) 간행 과정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회주의운동사를 총정리하는 방대한 작업에 착수해 2003년 그 첫 번째 결실인『한국 사회주의의 기원』(역사비평사)을 내놓았다. 그 밖에 연구논문으로「극동민족대회와 조선대표단」,「3ㆍ1운동 전후 한국민족주의의 변화」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역사가 더 이상 대중들에게 외면당하지 않도록 대중과 역사의 거리를 좁히고 시대 변화를 직시하는 한국사학계의 성찰적 고민을 담아낼 한국사 시리즈북 〈한국역사연구회 역사책장〉의 세 번째 책이다. 1925년 조선공산당에서는 모스크바에 두 명의 대표자들, 조봉암과 조동호를 파견한다. 그들은 서울에서 12,000킬로미터나 떨어진 머나먼 땅 모스크바에 왜 갔을까? 그리고 무엇을 했을까? 그동안 역사학계에서는 이들의 파견과 활동을 권위주의적인 의사결정론이나 수직적 종속관계론으로 설명해왔다.

『모스크바 밀사―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외교(1925-1926년)』의 목적은 조선공산당의 코민테른 가입 경위와 그 의미를 밝히는 데 있다. 일제 강점기 사회주의운동 연구에 몰두해온 저자 임경석 교수는 이를 위해 1925-26년 모스크바에 파견된 조선인 사회주의자들이 코민테른을 상대로 전개한 외교적 노력을 추적한다. 저자가 현미경 들여다보듯 세세하게 재현하는 이들의 여정은 역사학계의 기존 통설들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다. 견해의 정당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들이 희박하고, 각 견해의 논리 구조와 내적 인과관계 역시 충실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과 모순되는 지위에 있던 사람들의 행위도 함께 교차시킴으로써 독자들의 독서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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