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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연서원
글쓴이
정우락 외 3명
출판사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일
2019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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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우락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북경대학교 방문학자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하고 있다. 주로 한국문학사상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 문화공간으로서의 영남이 갖는 의미에 주목하며 관련 글을 발표하고 있다. 저역서로는 『영남의 큰집, 안동 퇴계 이황 종가』, 『조선의 서정시인 퇴계 이황』, 『남명과 퇴계사이』, 『남명문학의 철학적 접근』, 『남명학파의 문학적 상상력』, 『삼국유사 원시와 문명 사이』, 『문화공간 팔공산과 대구』, 『모순의 힘, 한국문학과 물에 관한 사상력』, 『국역 흑산일록』, 『후산졸언 시문선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사
한국의 인문 공간인 서원과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를 조명하다 조선의 대표적 인문학 공간으로서 당시의 문화와 사상을 이끌었으며 성리학 이념을 투영해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했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은, ①논산의 돈암서원, ②정읍의 무성서원, ③장성의 필암서원, ④안동의 도산서원, ⑤경주의 옥산서원, ⑥달성의 도동서원, ⑦영주의 소수서원, ⑧안동의 병산서원, ⑨함양의 남계서원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선 2018년 ‘석실서원’, ‘도산서원’, ‘덕천서원’, ‘옥산서원’, ‘돈암서원’, ‘필암서원’에 이어, 2019년 ‘도동서원?무성서원’, ‘문헌서원?심곡서원?도봉서원’과 ‘회연서원’을 발간하였다. 특히 건축물이나 관광지로서 서원을 다룬 기존의 관련 도서와 달리 한국의 인문정신문화 자산으로서 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내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서원 모두를 다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회문화적 역할, 가치, 제향 인물의 역사성 등을 종합하여, 각 서원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에 역점을 두다 서원은 교육기관이기 전에 서원에 제향된 인물을 정신적 뿌리로 하여 조선시대 중앙은 물론 지역 사회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 사상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서원은 존현(尊賢)과 교학(敎學)의 공간이라는 보편성과 함께 지역?학파?정파에 따른 특수성도 존재한다. 서원은 제향된 인물과의 밀접한 연관성 속에 설립?발전된다. 따라서 이 책은 서원과 제향 인물의 사상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면서, 철학?문학?역사?예술?민속은 물론 서원의 건축과 경제 분야까지 망라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서원의 창건?중건?이건, 서원의 학술?문화적 특성과 사회적 영향, 제향 인물의 행적과 정신, 각종 시문에 나온 인문정경, 서원의 운영, 자연지리와 인문지리적 환경 등을 다루었다.

한수(寒水)로 빚고 매향(梅香)으로 정제한 예학의 연수 회연서원(檜淵書院) 조선 심학과 예학으로 특징 지워지는 회연서원은 한강 정구의 한강학이 꽃피우며 그의 학문과 사상이 한 번도 단절된 적 없이 천년 넘게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명체적용(明體適用)에 바탕을 둔 퇴계학과 남명학의 회통성을 들고 영남 이학과 실학 전통을 이어받았으며, 정구의 후인들이 문학적 상상력을 펼치기도 하였다. 학자수로서 기상을 상징하는 느티나무와 학자의 개결한 정신을 나타내는 매화나무로 상징되는 회연서원을 살펴보면 광해군을 질타했던 정구의 정신과 깊은 도통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정구는 이곳 회연에서 퇴계학과 남명학의 회통을 모색하여 영남학의 자생력을 강화했고, 한강학의 정치한 틀 속에서 ‘한강학파’라는 집단지성을 육성하여 17세기 지성사의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조선의 문명성을 전에 없이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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