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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살림
글쓴이
이세미 저
출판사
센세이션
출판일
201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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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세미

살림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도 회사에서 실적을 내고 인정받는 것에 욕심내던 그였지만 우연히 본 환경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살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며 그 숨은 가치에 눈을 뜨게 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만들어진 그 때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 사람의 과도한 편리함의 추구 때문이라고 말하는 그는 소비에 대해 그 편리함 이전 세대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어머니와의 대화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살림하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살림의 모습들을 바꿔가자 이젠 살림이 그 무엇과도 바꾸고 싶지 않은 중요한 일이 되었다. 이러한 일상에서의 노력들이 sns에 공유되고,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하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평소엔 조용한 편이지만 살림이야기만 시작되면 수다쟁이가 되는 그는 강연에서도 늘 자신을 ‘주부’라고 소개하며 다른 어떤 호칭보다 그렇게 불려지는 것을 원한다. 특별히 강사나 작가가 아닌 이웃 정도로 바라보며, 자신이 하는 사소한 노력들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나도 저 정도면 할 수 있겠는데’라고 여겨지길 바란다는 것이다.

instagram @analogsallim
네이버카페 아날로그살림안내소 https://analogsallim.com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

태평양엔 한반도의 6배가 넘는 크기의 플라스틱섬이 떠다니고, 매일같이 전국에서 쏟아지는 쓰레기들은 처리가능용량을 훌쩍 뛰어넘어 곳곳에 산을 이루며 쌓이고 있다.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생활의 기본이 되는 살림의 영역에서도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프리 등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단순히 플라스틱을 안 쓴다는 생각을 넘어 어떠한 형태로든 발생하는 낭비를 확실히 끊어버리는 살림방식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어머니 세대의 살림방식을 통해 살림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살림은 결혼했으니 당연히 주어진 의무 정도로 여기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일회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편하게 살림하는 것에 주력하던 어느 날 우연히 접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더 이상 플라스틱은 안 쓰겠어”라고 다짐하고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선 아무것도 사올 수가 없었다. 단순히 안 사는 것으론 노력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있을 때 남편의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라는 지나가는 소리에 어머니의 살림법에 답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머니 세대의 살림법에서 사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방법보다 살림과 소비에 대한 그 분들의 자세이다. 결혼 후 방문한 친정에서 어릴 때 쓰던 그릇에 여전히 김치찌개가 담겨 나오고, 어머니가 소싯적 입으시던 옷을 물려받아 입으며 아껴 쓰고, 다시 쓰는 것이 미덕이었던 그 시대의 정신들을 만나게 된다. 물건을 소유하기 까지 많이 고심하고, 한번 소유한 물건에 대해 쉽게 버리는 법이 없다. 저자는 그러한 살림을 대하는 자세를 밑바탕에 둔 채 지금 시대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려 노력하며 살림의 가치를 더해간다. 책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문제를 깨닫고 풀어가는 방식에서 완벽함 대신 올바른 방향성과 지속성을 중요시 하는 저자는 특히 내가 아무리 옳은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잊어선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남을 바꾸려하기보다 나의 작은 것부터 바뀌는 것에 집중하는 이러한 저자의 생각은 매주 진행되는 위클리미션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생활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발적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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