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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초원의 노래
글쓴이
최은희 저
출판사
열린출판
출판일
201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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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은희

가톨릭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음악 교육을 수료한 후,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시조 창작에 전념해왔다. (사)한국시조협회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흐미 초원의 노래』, 『어우동 스캔들』 등 다수의 시조집을 출간했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섬세한 관찰, 인간의 복잡한 감정, 역사적 사건을 시적 언어로 드러내며, 깊은 감동과 성찰을 선사한다. 한국시조협회 문학상 대상, 일두시조문학상 금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최은희 시인은 시조를 통해 현대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최은희의 시 세계는 근원에 대한 그리움에서 출발한다. 그리하여 그 그리움은 지금은 만날 수 없지만 친했던 사람들, 마음 깊이 사랑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구체화된다. 그런데 그 상실과 슬픔, 곧 그리움을, 최은희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내면화하면서, 용기와 안정을 얻어가는 과정으로 재창조하고 있다. 아버지의 바르고 성실한 창작 과정과 생활 모습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하여 수고와 고난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인간의 아름다움이 실현된다는 가치인식이 그의 시조 여러 곳에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인간의 한계를 넘는 절망적 상황에서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사랑과 진실을 이루어 내는 모든 것에 대하여 진정으로 사랑과 찬사를 보낸다. 이것이 그의 애절한 그리움 속에서 형성된 가치관이요 또한 최은희 자신의 정체성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한 사람이 진실을 위하여, 아름다움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수고하고 고난을 감내하면서 뭔가를 이루어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의미 있고 멋진 인생이겠는가! 인간 본래의 품성을 잃어버리고 허영과 거짓의 물결에 소중한 영혼을 흘려보내는 현실에서 말이다.

그는 시인으로서 매우 지성적이고 감정이 풍부하며 감수성이 살아 있다. 그의 시조에는 순수한 서정과 낭만이 출렁거린다. 섬세하게 예술적 묘미를 살려내는 언어 운용은 그의 재능과 자질을 생생하게 드러내 준다. 그가 그려내는 이미지나 이미저리들은 지극히 구체적이고 감각적이다. 원관념을 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보조관념을 찾아내는 직관과 상상력이 매우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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