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도 없이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며 싸워야 하는 ‘노화’와의 전쟁을 섬세하게 그려낸
스페인에서 날아온 감동의 드라마
아들 부부에 이끌려 양로원에 입원하게 된 전직 은행원 에밀리오. 그곳에는 남편을 돌보기 위해 함께 입원한 돌로레스 부인, 외계인이 쫓아올까봐 무서워하는 카르멜리나 부인, 언제나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스탄불로 향하는 로사리아 부인 등 많은 노인들이 각자의 삶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다. 뻔뻔한 사기꾼 룸메이트 미겔의 도움으로 새로운 생활에 익숙해져가던 어느 날, 간호원의 우연한 실수로 자신이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에밀리오. 증세가 심각해지면 가게 된다는 ‘2층’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한 에밀리오 일당은 양로원을 탈출하기 위해 대담한 계획을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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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99페이지 백지는 작가의 의도적인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