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발장」으로도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뮤지컬의 신화를 잇는 2012년 최고의 화제작, 영화 「레 미제라블」 원작 소설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그려 낸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가 삼십오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 오던 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해 낸 세기의 걸작이다.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을 담은 민중 소설이며, 사상가이자 시인으로서의 철학과 서정이 담긴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으며 인간 삶과 세상을 아우르는 모든 것이 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무식하고 가난한 시골 일꾼 장 발장이 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의 신뢰와 사랑에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자기 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삶을 보여준다. 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는 평가까지 받는 이 작품은 몇 세기에 걸쳐 오늘날까지 수없이 영화, 뮤지컬, 어린이들을 위한 번안판으로 변주되며 사랑받아 온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위대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음사에서 총 5권으로 출간되는 『레미제라블』은 원로 불문학자 정기수가 원문(NELSON EDITEURS, Paris, 1956/Classiques Larousse 문고본)과 하나하나 대조하여 새로이 번역하다시피 하여 탄생한 것으로, 국내 빅토르 위고 번역의 시작이자 마지막이 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00년 동안 사랑받아 온 고전 『오즈의 마법사』를 새로 쓴 또 하나의 명작
초록색으로 태어난 이상한 아이 엘파바가 학교를 뛰쳐나와 대담하게 지하운동에 뛰어든 아나키스트에서 서쪽 나라의 마녀가 되기까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격정적이고 독립적인 소녀 엘파바는 시즈 대학교에서 허영으로 가득한 금발의 글린다와 묘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이들의 무대가 되는 먼치킨랜드는 말하고 지적 활동을 하는 동물들이 인간과 동등한 시민 대접을 받으며 번영하는 도시였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가 독재자로 군림하여 동물들을 노예로 전락시키면서 시즈 대학교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운명을 택하게 된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엘파바, 야망을 좇는 글린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피예로. 무엇이 진짜 선이고 악일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 『위키드』는 고전을 단순히 패러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즈 땅의 역사를 성과 권력, 사랑과 용기에 대한 강렬하고 아름다운 서사시로 탈바꿈시켰다.
『위키드1: 글린다와 엘파바』에서 시즈 대학교 시절 엘파바는 교실에 잡혀 온 어린 사자 브르르를 실험에서 구해 준 사건이 있다. 그 후 엘파바는 『위키드2: 서쪽 마녀 이야기』에서 서쪽 나라의 마녀가 되는데, 이때 은둔자 엘파바를 찾아온 도로시 일행과 함께 온 바로 그 사자가 브르르였음이 드러난다. 브르르는 어떻게 인간 사회에 나오게 되었으며 또 어떻게 도로시와 안면을 트게 된 것일까? 『위키드3: 리르 이야기』에서 캔들은 리르의 어린 딸을 낳고 사라졌다. 『위키드4: 겁쟁이 사자 이야기』에서는 타임 드래곤과 야클 할멈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렇다면 오즈의 나라에서 이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사자 브르르는 엘파바-리르-레인으로 이어지는 트롭 가문의 자손들에게 어떤 연결고리가 되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