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1년에 한 번뿐인 '자신의' 특별한 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그 날을 우리는 '생일'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인기 밴드 '밍크존'의 리더 소고 유카리가 잊을 수 없는 생일에 얽힌 에피소드를 모아 엮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날』은 우리에게 '태어난 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새삼 일깨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일본에서 ‘선물하고 싶은 책’ 1위로 선정되었고, 신인작가의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5만 부가 넘는 판매수치를 기록했다.
이혼한 뒤 딸의 생일날마다 아버지라고 밝히지 못하고 만나야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집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면서 생일에 깜짝 선물로 성장 비디오를 받아 보며 눈물을 흘린 이야기, 두고 내린 생일선물을 빗속을 뚫고 가져다준 택시기사 이야기, 치매에 걸리셨지만 어릴 적 생신 선물로 드렸던 쿠폰을 기억하고 건네며 안마해달라고 하시는 할머니 이야기, 돈값도 안 되는 아빠의 낡은 카메라를 기꺼이 받아준 전당포 아저씨 이야기, 싫어하던 선생님에게 직접 뜬 머플러를 모아 선물하고 사과하는 학생들 이야기 등. 실제 우리 이웃처럼 평범하면서도 정겹고 따스한 사람들이 전하는 31개의 생일 추억 에피소드는 잔잔하지만 상투적이지 않은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