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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심윤서 저
출판사
가하
출판일
201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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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윤서

프란체스카, 염소자리, 토성의 영향을 받는 사람, 아마추어 정원사, 반려견 ‘쎄비’와 ‘설이’와 함께 어설픈 시골살이 중이다. 출간작으로 『로스트』, 『메리크리스마스』, 『당신은 가벼운 남자』, 『사랑 그 이름만으로』, 『우애수』, 『허니비 모놀로그』, 『난다의 일기』, 『러브 고 라운드』, 『낯설지만 익숙한』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랑 잘래?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
열아홉 살의 마지막 밤, H읍의 발칙한 소녀 지강희가 물었다.

“내 처음은…… 너야. 그게 언제든. 그러니까 기다린다고, 내가.”
H읍의 순정한 소년 천연수. 십 대의 끝에서 대답했다.

스무 살의 첫날, 강희는 H읍을 탈출했다.
H읍을 떠나온 지 12년.
미세먼지와 매연에 찌든 차도녀는 문득문득 H읍의 머슴애가 그립다.

열아홉 살의 마지막 날로 연수의 세상은 둘로 나뉘어졌다.
강희가 있는 세상과 없는 세상.
버스터미널에서 빈 깡통을 쥐여주고 강희가 서울로 떠나버린 지 12년.
송아지를 치료하다가도, 구제역 백신을 놓다가도 문득문득 강희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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