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정학의 이해를 도모한 책이다. 학문적 이론이 특정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문화 정합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국의 행정학계는 관리 중심의 미국 행정학을 도입한 이후 60여 년간 서구의 새 이론이 우리의 문화와 얼마나 융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지 않고 소개·도입하는데 급급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풍토에 문제제기를 하며 행정학의 기초 개념과 일반 이론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러한 이론이 한국의 사회·문화적 풍토에서 적질성을 지닐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 각 장(章)과 절(節)의 말미에 한국 행정 현실의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한국의 행정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