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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호텔
글쓴이
세스 노터봄 저
출판사
뮤진트리
출판일
201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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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세스 노터봄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네덜란드의 대표 작가다. 시인이고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아홉 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여행서를 출간했다. 1933년 7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가출한 아버지가 2차 세계대전 중 헤이그 시내에 집중 투하된 폭탄에 맞아 사망한 후 독실한 가톨릭 신자와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의붓아버지에 의해 가톨릭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로 보내졌으나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가출을 일삼는 등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이때부터 문학적 기질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건너간 이후 이 년 동안 유럽 전역을 정처 없이 방랑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1955)을 출간했다.

이 작품의 발표 직후 안네 프랑크 상을 수상하면서 세스 노터봄은 스물둘의 젊은 나이에 일약 문단의 스타가 되었다. 이십대부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른 삶의 방식도 존중해야 함을 깊이 인식하였고, 여행을 통해 얻은 사색과 영감은 그의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등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부루아에서의 어느 오후』(1963), 『베를린 수기』(1990), 『산티아고로 가는 길』(1992), 『유목민 호텔Nootebooms Hotel』(2002) 등 여러 편의 여행기를 출간했다.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희곡과 시사평론, 샹송의 작사와 번역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글을 두루 써 온 노터봄은 유럽 문학상(1993), 독일의 괴테 상(1992), 네덜란드의 페이 세이 호프트 상(2004) 등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1991), 문학예술훈장(2003) 등을 수여받았다.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Philip en de anderen』(1954)로 안네 프랑크 상을, 소설 『의식Rituelen』(1980)으로 페가수스 상을 수상했고,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 속을 거닐며 쓴 『산티아고 가는 길De omweg naar Santiago』(1992)은 여행 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또한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미국 현대 어문협회의 회원으로 임명되었는가 하면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스페인 메노르카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세계적인 작가 세스 노터봄은 여행을 많이 한 작가다. 1950년대에 고향 네덜란드에서 남미의 수리남까지 운항하는 장거리 선박의 선원으로 첫 장기여행을 한 이후, 여행을 멈춘 적이 없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체험한 경험들은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까지 발표한 아홉 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여행서에 다양한 주제로 담겨 있다. 이 책 역시 그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와 호주에 걸친 여러 공간과 시간을 여행하며, 그곳에서 보고 느끼고 만난 모든 것을 언어로 돌아본 글이다.

노터봄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쯤에 시작된 이 여행은 내게는 언제나 쓰기, 읽기, 특히 관찰하는 일과 관련되어 있곤 했다. 거기에서 본질은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떠돌이 인생은, 아마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또한 어떤 사람이 아닌지 가르쳐준 성싶다”고 말한다. 자연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시인의 감수성과 소설가의 기술과 예술평론가의 통찰력을 담은, 여행 문학의 진수임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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