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방언 연구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대표적 성과 중의 하나인 고노 로쿠로의 저작을 번역한 책이다. 처음으로 간행된 지 6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책은 한국어 연구의 여러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잃지 않았다. 고노 로쿠로가 오구라 신페이의 지도 하에 1937년 10월부터 1940년 9월까지 약 3년간 시도한 한국어 방언 조사의 결과 중 일부가 수록되었다. 조사는 경기도와 황해도, 평안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 등 한반도 전 지역 149개 지점에서 실시되었다. '가위(鋏)'를 뜻하는 단어를 예로 하여, 그와 관련된 네 개의 주제에 대해 고찰하며 한국어 방언에서 보이는 중요한 현상을 음운론적으로 접근했다. 책의 말미에는 역자의 해설 논문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