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다 안 된다고 하는 엄마,
그렇게 못마땅하면 내다 버리라는 성운이.
그런데 엄마가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졌어요!
우리는 간혹 가장 소중한 것을 잊을 때가 있다. 가족, 친구, 엄마... 그 중 엄마의 한없는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 옆에 존재하지 않을 때가 되어서야 뒤늦게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요즘의 아이들에게 ‘엄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엄마의 잔소리?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맘껏 못하게 하고, 뭐든 안 된다고만 하는 엄마? 아이들에게 때론 엄마는 자기 멋대로 대왕일 것이다. 성운이의 말처럼. 자기 멋대로 대왕이라며 엄마한테 대들어도 엄마가 깜깜한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자신이 말을 안 들어 사라진 것이 아닐까 하며 걱정을 하고, 경찰서와 친척들에게 전화해 엄마를 찾아달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은 성운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엄마가 자기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친엄마가 아닐 것이라는 엉뚱한 상상보다는 ‘나를 이만큼 더 사랑하시는구나.’ 하며 엄마의 사랑과 진심을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은 잔소리 대왕, 마음대로 대왕 우리 엄마라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엄마는 언제나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나를 가장 사랑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