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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글쓴이
김순천 저
출판사
오월의봄
출판일
2013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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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순천

르포작가이자 르포문학 강사이다. 사람들 마음속 깊숙이 숨어 있는 말들의 소통을 꿈꾸고 있는 김순천은 그동안 젊은 르포작가들과 함께 청계천 사람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마지막 공간』, 세계화 시대 비정규직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서진 미래』, 이랜드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우리의 소박한 꿈을 응원해 줘』, 철거당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주거 공간 이야기인 『여기 사람이 있다』,두산 중공업 배달호의 일대기 『인간의 꿈』 등의 책을 펴냈다.
시민, 대학생, 자활기관에서 일하는 분들, 쉼터의 아이들에게 인문학 글쓰기 워크숍을 하고 있으며 EBS 다큐 프라임 〈성장통〉 3부작 자문 및 작가로 참여했다. 《한겨레 21》에 특집 연재 글과 《경향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인간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교육과 ‘사회적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대한민국 모든 월급쟁이들의 안부를 묻는다.
당신과 당신의 회사는 안녕한가요?


대통령 선거 직후 다섯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천문학적인 손배가압류, 법원의 판결도 사회적 여론도 미치지 않는 성역, 기업을 어찌할 것인가?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삼성반도체, 한국타이어…… 이러한 일들이 단지 극단적인 사례일 뿐이라고, 결코 내 이야기는 아니라고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이 책은그렇지 않다고, 더 이상 그래서는 안 된다는 보고서다.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안부를 묻는 책이자 우리 시대의 안녕을 묻는 책이다.

어느 한 회사가 그렇게 극단적인 고통을 겪는데 다른 회사라고 안전할까? 사회학적으로 접근해보면 그런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회에서 어떤 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 그 회사 자체의 모습만은 아닌 것이다. 저자는 그래서 쌍용자동차가 아닌 일반 기업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다.

르포작가 김순천은 이 책에서 20명에 가까운 대기업과 공기업 사무직 노동자, 하청업체 여성노동자, 해고노동자, 프리랜서, 취업 준비생, 공인노무사와 학생회 간부 등을 인터뷰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차별과 설움에도 회사에서 존중받고 싶다는 반월공단 여성노동자의 간절한 바람, 성과급과 내부 경쟁을 통해 파괴되는 인간관계와 모멸감, 시시각각으로 조여 오는 정리해고의 불안, 경영권 참여는 고사하고 헌법에 명시된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빼앗긴 노동자의 참담함, 기업에게 장악되는 대학을 지키고자 애쓰다 징계와 퇴학을 당하는 대학생들의 기막힌 사연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기업 행태의 고발에서 멈추지 않는다. 괴물이 되어버린 기업에서 어떻게 인간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를 성찰한다. 저자는 철학자이자 《기업의 주인은 누구인가》의 저자 김상봉 교수,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기업문화 오디세이》의 저자인 신상원 기업문화 전문가, 박혜영 공인노무사, 김준호 심원테크 사회적 기업 대표이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기업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치유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 또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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