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년 인류와 지구의 모습을 전망한 미래 세계사
인구학을 토대로 풀어 쓴 고차원적 미래 전망 보고서
앞으로 20년 후로 다가온 2033년의 미래를, 지구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예측 가능한 미래를 들려주는 세계사이자 미래 전망 보고서이다. 인구, 이주, 도시화, 식량과 농업, 물, 에너지, 고갈의 위험에 처한 한정된 자원, 그리고 기후변화에 관한 현재의 중요한 변화에 주목하고 적확하게 진단하고 있는 이 책은, 미래는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만들어가는 것이라 역설한다. 이 책에는 미래 세계를 만들어갈 변화의 장소와 요소, 주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금 세계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에너지, 광물자원, 해양자원, 산림자원, 물자원 등이 점차 고갈되어감으로써 환경오염과 생물다양성 훼손과 같은 재앙이 인류의 삶을 옥죄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이 그 원인으로 ‘과잉인구’를 지목한다. 이 책 또한 지구의 미래가 인구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음을 들려준다. 인구의 변화과정이 미래에 미친 영향을 도시, 국가, 지역(또는 대륙)별로 나누어 살펴봄으로써 인구증가가 전 지구적으로 동일하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님을 통해 암울한 미래 상황을 만들어온 것은 실제로 성장 중심의 경제발전에서 한 치 양보도 하지 않으려는 선진국의 경제 이기주의와 여기에서 기반한 분배의 불평등이 주범임을 깨닫게 한다.
그러나 저자는 “지구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미래는 짐작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던지며 열려 있는 미래 변화의 가능성이 무엇인지 들려준다. 신선하고 명쾌한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카토그램(Cartogram)과 그래픽 자료, 그리고 철저한 분석으로 가득한 67개의 주제는 독자로 하여금 미래 모습을 예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어떠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선택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민의 정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미래를 지켜내는 전쟁에서 아직 패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치러야 할 전투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이러한 ‘지성의 전투’에 대한 독자의 참여를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