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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운동사 3
글쓴이
김금수 저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13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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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금수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해방 이듬해 초등학생이었던 그는 소작이나 머슴일 하던 농민들이 ‘농민에게 땅을 달라’며 시위를 하다 지서(파출소)에 잡혀가 반죽음이 되도록 맞는 것을 보면서 잠재적 사회의식을 키웠고 고교 2학년 때 <암장>이라는 독서 모임을 만들어 사회과학 서적들을 독파했다. 대학 졸업 후 ‘민주민족청년동맹’ 등 진보적인 청년 단체에서 일하던 그는 1964년 ‘인혁당 사건’으로 중앙정보부에 잡혀가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구속됐으나 6개월 만에 1심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나오기도 했다. 1976년부터 1985년까지 한국노총에서 연구위원, 정책연구실장 등을 맡았던 그는 한국노총을 나온 뒤 함께 해고됐던 후배들과 1986년 ‘한국노동교육협회’를 만들어 노조 간부들에 대한 교육 활동을 벌였다. 1988년부터 10여 년간 『한겨레』 노동 담당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 이사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민주노총 지도위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한국방송공사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에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노동문제의 상황과 인식』, 『노동의 자유와 미래』, 『노동운동론』, 『한국노동운동사: 민주화 이행기의 노동운동(1987~199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세계와 한국의 노동운동 현주소
노동운동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발전 가능성을 짚어본다


평생을 한국 노동운동과 함께해 온 저자가, 지난 10여 년간 현장의 노동운동가들과 함께 진행해 온 세계노동운동사에 대한 학습과 토론의 결과이자, 그 연구 성과다. 이 책의 집필 과정은 세계노동운동사와 한국의 노동운동, 1848년 혁명과 촛불운동, 이념 논쟁과 진보정당의 분열, 파시즘 성격 논쟁과 한국 사회 사이의 끝없는 대화의 결과물로, 세계노동운동사 연구에 대한 현장 노동자들과 노동운동 연구자들의 필요에 부응하려는 뚜렷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세계노동운동사의 주요 흐름들을 역사적 맥락에서 개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선진 자본주의 국가는 물론, 세계노동운동사라는 책의 의도에 걸맞게 동유럽과 라틴아메리카는 물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적 차원에서 노동운동의 주요 역사적 과정을 담고 있으며, 그런 흐름 속에서 한국의 노동운동사 역시 개괄하고 있다. 노동계급과 운동에 관한 당대의 이론적 성과 또한 마르크스와 엥겔스, 홉스붐 등을 거쳐가면서 빠짐없이 담고 있다.

저자는 세계노동운동의 역사를 통해 노동운동 없이 민주주의 없다는, 노동운동 없이 민주주의의 확장과 심화는 없다는 점을 일깨우고 있다. 노동자계급이 작업 현장에서 요구해 왔던 다양한 경제 투쟁들과 선거권 쟁취 투쟁을 비롯한 정치투쟁은 그 자체로 자본주의 체제 및 제도의 개혁을 넘어 민주주의를 확장해 온 과정이었으며, 바로 이와 같은 노동운동의 투쟁을 통해 민주주의는 오늘날과 같은 포괄성과 내용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그리고 노동운동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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