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교육용 DVD 등으로도 만들어지며 2012년 샌프란시스코/북캘리포니아 지역 에미상 Emmy Awards에서 최고 다큐멘터리 상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우주 속으로 걷다』가 출간되었다. 천문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 문화인류학, 철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과학서로 우주와 인간의 본원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늘을, 우주를 보며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래야 제대로 살 수 있다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하나의 점에서부터 시간과 공간, 물질과 에너지 등 모든 것이 분리되어 나온 우주 빅뱅의 순간부터 시작한다. 원자의 출현과 태양계의 형성 등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가 하면,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는 순간부터는 단세포, 다세포 생물의 진화에 이어 인간의 기원을 탐험해 간다. 이처럼『우주 속으로 걷다』는 우주를 이야기하면서 인간을 이야기한다. 또, 인간을 이야기하면서 사회를 이야기한다. 따라서 과학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함축의 깊이가 가득한 구절을 음미할 때마다 새로운 뜻을 포착해 내는 즐거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