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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아빠가 됐다
글쓴이
조기현 저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1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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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기현

돌봄청년 커뮤니티 n인분 대표. 스무 살 때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젊은 보호자가 됐다. 가난과 돌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찾아들 때마다 회피하듯 책을 읽고 영화를 봤다. 어느새 뭔가를 읽거나 보고 누군가를 돌보는 시간이 삶의 동력이 됐다. 다른 누군가의 삶에도 동력이 되고 싶어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몫》을 썼고, 영화 〈1포 10kg 100개의 생애〉와 SF렉처 퍼포먼스 〈무출산무령화사회〉를 만들었다. 돌봄으로 연결된 동료들과 ‘돌봄의 새 파란’을 일으킬 궁리로 여러 실천을 이어간다. 돌봄이 관계가 되고 관계가 돌봄이 되는, 그런 일상을 꿈꾼다.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아빠 정말 죽이고 싶다”
― 치매 걸린 아버지와 고졸 흙수저 아들이 보낸 9년의 기록

스무 살, 한 청년이 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고, 댄서가 되고 싶고, 작가가 되고 싶은 꿈 많은 청년이다. 학자금 대출에 기대야 하는 대학은 갈 생각도 없다. 고졸이면 어떤가. 학벌 위계를 깨트리는 위대한 소수가 될 수 있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졸업장 따위는 한낱 종잇장일 뿐이다. 뭐라도 해보려던 스무 살, 청년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는 ‘공돌이’와 ‘노가다’를 거쳐 메이커와 작가로 일하는 ‘고졸 흙수저’ 조기현이 치매 걸린 아버지를 홀로 돌본 9년을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청년’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가 되고, 아빠를 대신하는 ‘대리자’로 받아들여지고, 국가 공인 ‘부양 의무자’가 되고, 어려움 속에 부모를 돌보는 ‘효자’로 불렸다. 치매 걸린 50대 아버지와 90년대생 아들, 2인분의 삶을 떠맡은 ‘가장’으로 살았다. 돈, 일, 질병, 돌봄, 돈이라는 쳇바퀴 속에서 가난을 증명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오늘을 살아낸 한 청년은 국가와 사회에 묻고 또 묻는다. 아픈 가족은 누가 돌봐야 공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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