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출생. 소설가, 동화작가, 출판 기획자다. 지은 책으로 『도시의 파랑새』, 『낮에 뜨는 달』, 『후폭풍』, 『폭력교실』 등의 소설과 『책사와 모사』, 『한국 인물 사전』, 『세계 인물 사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 『반신목욕술』, 『할미꽃이 하늘을 향해 피었어요』, 『고양이 밥 주는 할아버지』 등 많은 작품이 있으며 『기본형 인간』, 『산소는 생명이다』 등 여러 권의 책을 기획 ·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사회
조선이라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으로 성공한 위대한 여성, 김만덕
조선은 가부장제사회였다. 장자계승이라는 유교적 합리주의 하에서 서자와 여성은 가장 큰 피해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벽을 뛰어넘고 성공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김만덕이다. 조선의 여성이라고 하면 으례 신사임당을 바람직한 여성상으로 꼽는다. 신사임당에 비해 김만덕이 주목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그녀가 천민 출신으로 성취한 바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변방 중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당시 제주도에서는 여성은 물론 남자들도 섬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 김만덕은 왕의 초청을 받아 한양까지 올라갔고 금강산 유람까지 허락 받았다. 그것은 당시 조선을 뒤흔든 엄청난 사건이었다. 천민 출신의 김만덕의 이름이 사료에 남아 우리에게 전달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김만덕의 위대한 성취가 있었던 덕택이다. 여성과 천민이라는 소수자 출신의 그녀가 신분질서가 공고했던 조선시대에서 노력한 바를 통해 청소년들, 특히 여성들은 바람직한 역할 모델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