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식탁에 등장하는 GMO와 복제 쇠고기를 둘러싼 쟁점
유전자 조작 식품과복제 쇠고기는 인류의 축복인가, 재앙인가?
세계 60개국의 소비자가 정부의 승인 아래 GM 농산물을 섭취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 GMO 수입국 가운데 일본에 이어 2위이며 GMO 표시제도 정상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런데 그 많은 GMO가 왜 한국 소비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수입 GM 농산물의 대부분이 가공식품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GM 옥수수 전분으로 만드는 빵, 과자, 음료, 빙과, 스낵 등 소비자용 제품에는 더욱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GMO 이슈는 1999년 시판되는 두부에서 GM 콩 성분이 처음 검출되면서 등장했지만, 지금도 식품을 선택할 소비자에게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GMO가 어떠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섭취되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복제 동물과 관련해서 2008년 미국 식품의약국은 복제 동물이 식품으로 사용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복제 소는 총 서른세 마리에 불과하지만,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가운데 복제 쇠고기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정말로 복제 쇠고기를 먹어도 괜찮을까? 『생명공학 소비시대 알 권리 선택할 권리』는 한국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과연 복제 동물 식품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것을 새로운 생명공학 소비시대에 직면한 소비자의 의무이자 권리라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