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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상과 아랍문명
글쓴이
디미트리 구타스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3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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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디미트리 구타스

미국의 그리스·아랍 문명 연구자. 구타스는 예일 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고대 그리스·라틴학, 종교사, 아랍·이슬람학을 공부했으며 1974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학술적 관심사는 이슬람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적합한 사료로서 아라비아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리고 8~10세기 압바스 왕조 시대에 벌어진 그리스어-아리바아어 번역운동이 이슬람 세계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다. 특히 그는 그리스 철학·과학·의학 문헌 등이 아라비아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개입된 당대 아랍 사회의 사회적·정치적·이데올로기적 요인을 다층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지속해오면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그리스 지혜 문학』(1975), 『아비센나와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전통』(1988), 『아랍 전통에서 그리스 철학자들』(2000)이 있으며 그의 대표작인 『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1998)은 아라비아어, 프랑스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페르시타어, 터키어로 번역되어 이슬람 지성사 연구에 중요한 참고 문헌으로 쓰이고 있다. 2011년에는 그의 연구 업적을 기념하는 학술서 『이슬람 철학, 과학, 문화, 종교: 디미트리 구타스의 연구 업적을 기리며』라는 책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예일대 극동언어학·문명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그리스-아랍 간의 지식 전파 및 수용 과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아랍의 압바스 왕조 통치기 가운데 첫 200년 동안 새로 건립된 수도 바그다드에서 전례없이 벌어졌던, 그리스어를 아라비아어로 번역하는 운동의 주요한 사회적, 정치적, 이념적 요인들을 연구한 것이다. 그리스어 - 아라비아어 연구, 즉 중세에 그리스의 세속문헌이 아라비아어로 번역된 과정의 연구와 관련된 길고 찬란한 역사적, 문헌학적 작업에 바탕을 두고 작업했다. 위의 번역운동을 하나의 사회적, 역사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그리스 사상을 창조적·능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이슬람 사회의 지적 배경을 조망하면서 섣부른 역사적 법칙과 개념 세우기보다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현상적 디테일과 인물들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및 저서가 압도적으로 추앙받던 이유에서부터 직역, 의역, 수정이라는 번역 기술의 상식적 발전을 깨는 당시 번역 문화까지 다양한 의문점을 과장된 해석 없이 충실한 사료 분석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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