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현실을 통쾌하게 풀어내 민중의 심리를 대변하다!
조선 시대에는 백성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엔 현실이 각박했다. 고통 받는 백성들은 누군가가 나타나서 억울한 현실을 해결해 주길 간절히 바랐다. 이러한 백성들의 바람은 그 시대가 기다리는 초인이 나타나 문학작품을 통해 이루어진다.
『전우치전』과 『최고운전』은 도교적 상상력으로 민중의 심리를 대변한 판타지소설이다. 백성들의 친구가 되어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고, 욕심이 가득 찬 사람들을 백성들을 대신하여 혼내주는 만능 해결사 전우치의 흥미진진한 모험담 『전우치전』과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중국에 대한 자존심을 세우고자 한 최치원의 이야기 『최고운전』을 오늘날의 현실과 비교하며 읽다 보면 누구나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전우치전』을 통해 시대적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그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최고운전』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우리의 주체성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지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