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헤어져라!
심리전문 치료사가 들려주는 ‘상처받지 않고 잘 이별하는 법’
요즘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 것이 이혼과 그로 인한 가족해체이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각종 가정불화와 이혼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혼 건수 가운데 2012년 이혼률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과 비교해 58%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더 심각한 것은 앞으로 이 이혼률은 늘면 늘었지 줄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며, 나아가 이혼하고 싶어도 자식 문제나 경제적 문제 등의 이유로 참고 사는 잠재적 이혼 부부가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다. 이들이 개인적으로 감내하는 고통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까지 포함하면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은 실로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혼률이 어쩔 수 없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회피하고 덮기 보다는 그들이 이혼 후에도 온전히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 파생된 가정 해체 현상을 개인들이 해결할 문제로 남겨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이 책의 출간은 그런 측면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며 주목할 만하다. 『다시 혼자가 된 당신에게』는 특별히 이혼 문제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혼한 부부가 겪게 될 현실적인 문제, 즉 육아 문제, 경제적 문제, 분쟁 대처, 주거의 문제, 주변의 시선, 이혼 후에 닥칠 지속적인 감정처리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