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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사 3
글쓴이
이시카와 요시히로 저/손승회 역
출판사
삼천리
출판일
2013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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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3권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쑨원 사망 이후 공산당과 국민당을 중심으로 전개된 중국 현대사의 격동기이자 오늘날 중국의 밑그림이 그려진 결정적인 시기이다. 1925년 시점에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그저 국제연맹의 가입국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5년 유엔이 창설되었을 때 중국(중화민국)은 상임이사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으로 치닫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며 혁명과 항일전쟁으로 상징되는 이 시기를 돌파함으로써 세계 ‘5대 강국’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다.

그런가 하면 국내 정치의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중국 민중은 국공내전과 대장정,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으로 치닫는 동아시아 질서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50명 남짓으로 출발한 공산당은, 국공합작 아래 1927년 우한에서 제5차 당대회가 열렸을 때 당원이 6만 명에 이르렀다. 이 무렵 국공합작이 붕괴되고 코민테른의 지시에 따라 ‘무장봉기’ 노선으로 전환한 공산당은 난창봉기, 추수봉기에 실패하고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지만, 징강산을 비롯한 혁명 근거지를 중심으로 게릴라전과 토지혁명을 전개하며 농촌 지역에서 세력을 키워 마침내 후난성 창사에서 소비에트 정부 수립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그 뒤 국민당의 공산당 근거지 토벌 작전으로 괴멸되고 산시성 옌안까지 ‘대장정’을 펼치며 항일 통일전선 방침을 수립하고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한 공산당 지도부가 성립된다.

지은이는 냉전 이후 공개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른바 ‘새로운 혁명사관’의 관점에서 실증적으로 이 시대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특히 소련공산당과 코민테른 자료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드러나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힘 관계와 중국 사회의 입체적 변화는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의 배경을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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