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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용 설명서
글쓴이
문창재 저
출판사
선
출판일
2019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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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창재

강원도 정선에서 나고 서울에서 공부하였다.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나와 한국일보사 기자가 되었다. 신문사 시절 일본 게이오(慶應) 대학 신문연구소에서 사건보도와 명예훼손론을 공부했고,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신문사에서는 주로 사회부에서 일했고, 도쿄특파원 경험을 가졌다. 논설위원실장을 끝으로 퇴직한 후 내일신문 객원논설위원으로 일하다가, 2009년 논설고문이 되어 매주 한 편씩 시론과 칼럼을 쓰고 있다. 아름다운 서당 프로그램에도 참여, 제주대, 부경대 학생들에게 고전읽기를 지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경특파원 보고서』, 『나는 전범이 아니다』, 『바다만 아는 6·25전쟁 비화-증언』, 『역사는 하늘보다 무섭다』, 『정유재란 격전지에 서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풍파가 많았던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4·3 사건까지를 아우른 현장답사 르포 ‘제주 사용 설명서’가 나왔다. 올레 길을 걸으며 읽는 책이라는 설명이 제목에 덧붙었다. 언론인 문창재가 지난 12년간 100번 넘게 그곳에 갈 때마다 숨은 제주의 모습을 더듬어 찾아다닌 탐방기 34편을 담은 책이다.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을 지낸 그는 퇴직 후 제주대학교 HR 아카데미 고전읽기 수업을 맡아 매월 제주에 갈 때마다 그 땅의 역사와 문화현장을 타박걸음으로 찾아 다녔다. 대학이 5·16 도로변에 있어 수업 후 한라산 오르기를 즐겼다. 그러다가 항몽 유적지 표지판을 목격한 것이 계기가 되어 몰랐던 제주도 역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왜 삼별초 유적이 제주도에 있을까.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역사 탐색은 제주도가 고려시대 이래 중죄인들이 내쳐졌던 유형의 땅이었다는 사실에서부터, 일제강점기 미군상륙전에 대비해 전도를 불침항모 같은 요새화를 시도했던 근세사로 이어졌다.

제주해안 암벽마다 뚫린 수많은 진지동굴, 오름 꼭대기의 토치카와 고사포진지 유허, 산허리에 숭숭 뚫린 산복동굴, 온전한 부대 하나를 수용할 정도의 지하 시설공간이 왜 궁벽한 그곳에 그리도 많이 필요했던지, 하나하나 파악해가는 과정은 놀라움과 통분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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