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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할머니, 미생물, 그리고 사랑
글쓴이
이낙원 저
출판사
밥북
출판일
201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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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낙원

글로서 몸과 영혼을 끌어당기고 싶은 독서모임 죽돌이.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현재 인천 나은병원의 호흡기내과 의사이며 중환자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학창시절을 할머니가 차려준 밥을 먹으며 자라서 몸은 40대의 중년이지만 정서는 십 대에 머물러 있다. 두부 부침과 손칼국수를 좋아하며 길가에 서성이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애정을 느끼고 할머니들과 교감을 잘하는 편이다. 저서로는 〈몸 묵상〉(삼인, 2015), 〈우리는 영원하지 않아서〉(들녘, 2017), <별, 할머니, 미생물, 그리고 사랑>(밥북, 2019), <바이러스와 인간>(글항아리, 2020), <측은한 청진기엔 장난기를 담아야 한다>(21세기북스, 2022)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별과 사랑으로 새기는 할머니와 우주, 인간의 생장

누군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다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 사람의 성품과 그 사람이 성장한 역사·문화적 배경, 그 사람의 몸에 담긴 별과 지구의 역사, 그 사람과 함께 했던 미생물들, 그리고 오직 그 사람만의 독특한 체취들이다. 그것을 진솔하게 통찰하다 보면 개인의 이야기는 어느새 삶과 인류의 문화사로 확장되어 버린다.

저자가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겪은 그간의 에피소드에 인문·생물학적 해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낸 생장 에세이이다. 하나씩 끌어낸 기억의 단편들은 삶과 생장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고, 글 중간중간에는 해설을 덧붙였다. 해설은 직전의 에피소드와 연관된 단상이면서, 나아가 할머니라는 한 존재를 매개로 작가가 체득한 삶과 사회에 대한 인류학적 해석이다. 그 해석은 끝없는 사고의 확장으로 이어지고 그 폭과 깊이는 다채롭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사적 생물로 할머니를 그려내는 저자의 인식은 우리의 가치와 사고의 지평을 넓혀준다. 그 넓힌 지평을 통해 우리는 할머니의 존재를 우리 가슴에 별과 사랑으로 새기게 되고, 한 생장체로서 자신과 우주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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