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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존재의 제자리 찾기
글쓴이
박영규 저
출판사
푸른들녘
출판일
201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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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영규

노자와 장자, 주역,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문학자.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정치학과를 나왔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한서대학교 대우교수, 중부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경제신문 산하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광장人’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 《장자, 경계와 융합에 대한 사유》, 《자존감 공부》,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세종의 원칙》, 《인문학을 부탁해》, 《그리스, 인문학의 옴파로스》, 《존재의 제자리 찾기》, 《관계의 비결》,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청소년 인문학 수업》(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철학일반
내 존재가 불안하다면 내 존재가 흔들린다면
그때 현상학을 펼쳐보자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다. 그러다 뒤를 돌아보면,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불안에 빠지기도 한다. 어떤 삶의 태도를 갖춰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 해야 내 자리가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
이때, 철학을 펼쳐보자. 그리고 ‘현상학’이라는 철학을 가까이 들여다보자. 현상학은 세상의 존재에 대해 섬세히 들여다보는 학문이다.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것 같지만 실은 어떤 삶의 태도를 갖추고 어떻게 사유해야하지를 알려주는 학문인 것이다.
『존재의 제자리 찾기』는 존재에 가까이 다가서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사유를 빌려와,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힌트를 주는 책이다.

마음을 짐을 덜기 위해
이 책은 그 누구도 아닌 새로운 사회에 앞으로 발을 뻗어야하는 ‘청춘’들에게 자기위안과 바른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위해 쓰였다.
물론 저자는 철학자의 태도가 무조건 옳다고 강변하지 않는다. 다만 철학자들의 인식, 태도, 사유방식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할 뿐이다. 결국 이 세계를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며, 어떤 삶의 태도를 취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자신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결국 세상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 짐을 끌고 가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짐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저자는 책을 집필했다.

철학은 삶의 발전에 도움을 준다
흔히 ‘철학’이라고 하면 멀리 동떨어져 있는 이야기나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학문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현실적인 이야기라도 거시적인 정치이론이나 법이론 등 바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문이라기 보단, 전문적인 지식인들만이 즐기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에 의하면, 철학의 쓰임새는 꼭 그런 곳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철학은 곧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알려주는 학문이고, 결국 실생활에서 자기계발과 수양,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알려주는 학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상학자들의 이론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철학(특히 현상학)이 어떻게 우리의 실생활과 연결되는지를 토로한다. 사르트르, 하이데거, 후설, 메를로퐁티,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픈 이 철학자들은, 그다지 멀리 있지 않다. 그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지혜롭게 가르쳐줄 멘토이다.

현상학은 ‘존재의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이다
현상학은 ‘존재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학문이다. 존재의 제자리를 찾다니, 그게 무슨 말일까? 현상학은 학문의 이름과는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다루는 학문이 아니다. 오히려 현상의 배면을 투시하여, 세상의 본질을 파헤치는 학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들이 어떠한 원리로 작용하고,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할 것인지에 대해 다루는 학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본질’이란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사물’이라는 말로 바꾸어 쓸 수도 있다.
현상학의 임무는 본질이 무엇인지를 해명하는 것에서만 멈추는 것이 아니다. 현상학은 이렇게 확보된 사물의 본질을 존재의 자리에 다시 되돌려주어야 한다. 기성적 학문들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존재를 그것의 손아귀에서 떼어내서 깨끗이 청소한 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현상학은 ‘존재의 제자리 찾아주기’ 운동으로 명명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물들의 피상적인 모습 배후에 있는 본질을 드러내는 방법을, 더욱 더 깊이 있는 사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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