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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맥을 짚다
글쓴이
정클잎 저
출판사
달샘
출판일
2019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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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클잎

강원도 춘천 출생. 2010년 '시현실'로 등단하였다. 시집 『시간의 맥을 짚다』(2019)를 펴냈다. 현재 춘천민예총문학협회 회장, 강원여성문학인회 회원, 시문 동인, 빛.글문학 동인, 삼악시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9회 환경부장관상배 전국 여성작품공모 대상, 제1회 평화문학대축전 전국 여성백일장 대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춘천시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정클잎 시인은 ‘생명의 소리’를 잘 받아 적는 시인이다. 삶도 생활도 괴로움도 모두 그의 시속에서는 따뜻한 목소리로 융화되어 파문을 일으킨다. 그저 담담히 생각 그 너머의 심중을 그려낸다. 시적 대상이 되는 자연과 사물과 그리고 사람, 모두가 그의 시 속에서는 크게 요동치거나 소란스럽지 않다. 시의 본래 뜻인 도道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클잎 시인에게 詩는 마음의 수양이고 수양서이다. 그의 시 속에는 명상이 들어 있고 명상의 자장磁場이 가득 차 있어 시와 시의 간극, 사람과 사람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

깊어가는 어둠속으로/ 내내 당신이/ 내 마음에 걸려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당신이// 차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대하는 내가/ 내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승달」 깔끔한 이미지로 승화된 시다. 그러나 그 내면은 웅숭깊다. 시적 대상인 “초승달”을 ‘당신’이란 이인칭으로 의인화 하여 화자의 심중을 진술하고 있다. 시간의 맥을 짚으며, 인생의 맥을 짚으며 매일매일 큰 강을 건너가는 것이 우리 인생살이다. 싸르트르는 “시란 인생에 대한 물음”이라고 했다. 정클잎 시인은 이 큰 인생의 강을 건너면서 그저 담담히 나를 되돌아보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시인이다. 그래서 그의 눈길이, 마음이 닿는 대상은 모두 따뜻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이것이 그의 詩이고 시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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