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면서 21세기의 부모들은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와 더불어 육아의 공동 책임자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따라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은 권위 있는 아버지, 존경받는 아버지보다는 친근한 아버지, 사랑받는 아버지이고자 합니다.
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아이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가 잠들기 전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 신세대 아버지들의 흔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아빠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고,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해결사이며, 든든한 ‘내편’이에요. 이런 아빠를 아이는 무척 자랑스러워하며, 닮고 싶어 합니다. 《우리 아빠가 최고야!》에 등장하는 아기 곰이 바로 이같은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