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가로막힌 민주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걸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1항의 문구처럼 우리나라는 분명 민주주의를 이상으로 삼고 있다. 그렇지만솔직히 지금의 민주주의는 보통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제대로 국민을 대변하지 못하고 통제할 수 없는 재벌의 권력이 너무 강해지면서 민주주의가 무색해졌다. 민주주의는 이대로 실현불가능한 이상으로 머무를 뿐일까?
지금 우리 사회가 봉착한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깊어져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다』는 그렇게 민주주의 발전을 바라는 정치인과 시민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이 책의 미덕은 어려운 민주주의 이론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가 지금의 현실에서 부딪히는 민주주의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크게 8부로 나뉜 76개의 주제들은 민주주의를 고민하면서 한 번쯤은 생각해봤음직한 것들이다.
정치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대의민주주의가 불가피한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 SNS 같은 정보통신 기술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치적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의 물음들을 던지고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그리고 개인 행복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