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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일상의 인문학
글쓴이
장석주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3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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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석주

공식 계정사락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 저술가. 그밖에 출판 편집자, 대학 강사, 방송 진행자, 강연 활동으로 밥벌이를 했다. 현재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파주에서 살고 있다.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하였다. 나이 스무 살이던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하고, 스물 넷이 되던 1979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문학평론이 입상하면서 등단 절차를 마친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쳐 ‘청하’출판사를 직접 경영하는 동안 15년간을 출판 편집발행인으로 일한다.

동덕여대, 경희사이버대학교, 명지전문대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3년여 동안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2000년 여름에 서른여섯 해 동안의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안성의 한적한 시골에 집을 짓고 전업작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 한 잡지는 그를 이렇게 소개했다. “소장한 책만 2만 3,000여 권에 달하는 독서광 장석주는 대한민국 독서광들의 우상이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쓴다고 해서 안으로만 침잠하는 그런 류의 사람은 아니다.

스무 살에 시인으로 등단한 후 15년을 출판기획자로 살았지만 더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 되자 업을 접고 문학비평가와 북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둠으로써 보다 잘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성에 있는 호숫가 옆 ‘수졸재’에 2만 권의 책을 모셔두고 닷새는 서울에 기거하며 방송 진행과 원고 집필에 몰두하고, 주말이면 안식을 취하는 그는 다양성의 시대에 만개하기 시작한 ‘마이너리티’들의 롤모델이다.”

저서로는 『몽해항로』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일요일과 나쁜 날씨』, 『행복은 누추하고 불행은 찬란하다』, 『불면의 등불이 너를 인도한다』, 『이상과 모던뽀이들』,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 『일요일의 인문학』,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고독의 권유』, 『철학자의 사물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시간의 호젓한 만에서』,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공저) 등이 있다. 애지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나는 읽는다. 고로 존재한다.”
삶을 확장하고 타인의 삶을 보듬는 인문학적 책 읽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다독가, 장서가로도 잘 알려진 장석주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정오까지 글을 쓰고 오후에는 책을 읽고 사색한다. 십여 년 전 경기도 안성에 서재 ‘수졸재’를 지어 3만여 권의 책을 보관하고 해마다 1000여 권의 책을 사들인다. 시와 소설은 물론 에세이, 인문서, 역사서, 예술서, 과학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는데, 그의 말처럼 그는 “책을 읽는 일에서 밥을 구하고 지혜를 구한다.” 책 읽고 글 쓰는 일이 곧 일상이자 일인 그에게 독서는 시간이 남아돌 때 한가롭게 빈둥거리며 하는 취미 활동이 아니다. 그는 매일 세끼를 먹듯 책을 읽는다.

『일상의 인문학』은 저자가 이처럼 “살기 위해, 또한 죽지 않기 위해” 읽어 온 책들에 관한 기록이다. 기다림, 망각, 타인, 결혼, 사랑, 불륜, 외로움, 미국, 죽음, 소비, 통섭, 정치, 노동, 악, 자연, 취향, 흡연, 여행, 돈, 시간, 자본주의, 탈현대, 생태주의, 문학, 자유, 죽음 등 50여 가지의 주제가 300여 권의 독서 기록과 함께 사유된다.

저자가 책에서 구하는 것은 지적 충일감을 넘어선 인식의 확장, 삶의 확장,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타자와의 소통이다. 삶과 세계 속에서 이런 주제들이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 사유하고, “다시 그것들이 어떻게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드높이고 메마른 삶을 윤택하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궁리한다.” 독서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소극적으로 보이지만 이 행위를 통해 저자는 “지식과 정보들이 넘쳐 나는 세상에서, 상호 모순으로 충돌하는 의견과 제안 사이에서, 혹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다른 넘치는 지식과 정보에 섞여 숨어 버린 상태에서 껍질이 아니라 ‘진리의 낟알’을 찾고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타자의 부름에 응답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나쁜 정치에 저항하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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