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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 상업주의
글쓴이
강준만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13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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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진보와 보수로 갈라선 극한 이념 대립의 시대.
정치적 양극화의 주범은 증오 상업주의이다


『증오 상업주의』는 저자 강준만이 한국의 양극화된 정치 현실과 함께 『안철수의 힘』에서 한국 사회가 타파해야 할 대상으로 선언했던 ‘증오’란 과연 무엇이며 정치권과 언론에서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2012년 시대정신은 ‘증오의 종언’이라고 규정하며 안철수를 지지했던 강준만 교수가 그 연장선상에서 ‘증오 상업주의’라는 화두를 들고 본격적인 한국 정치·사회 진단에 나섰다. ‘증오 상업주의’는 비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명분·영향력·이익의 실현이나 확대를 위해 증오를 주요 콘텐츠로 삼는 정치적 의식과 행태를 뜻한다. 그는 이 책에서 증오가 정치의 주요 동력과 콘텐츠가 되는 지금과 같은 ‘증오 시대’는 필연이거나 숙명은 아니며, 증오를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화합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오늘날 한국 정치는 진보와 보수로 갈라서 극한 이념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강준만은 이 문제가 겉으로는 이념 대립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이념’의 문제가 아닌 ‘엘리트’의 문제이며, ‘사람’의 문제가 아닌 ‘구조’의 문제라고 진단한다. 우선 그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증오 상업주의의 대표적 주체라 할 폭스 뉴스(Fox News)와 무브온(MoveOn)에 주목한다.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구호’로 전락하고만 소통의 문제를 다루며 ‘한국형 포퓰리즘’을 정의하고 포퓰리즘 소통의 구조를 분석했다. 또한 1930년대부터 시카고 도시 빈민운동에 투신했던 급진 좌파이자 ‘증오’와 ‘소통’에 관한 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라 할 솔 알린스키(Saul Alinsky)의 사상을 소개하며 오늘날 한국 진보파의 주류 담론은 알린스키의 관점에서 볼 때는 진보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맺는 말에서는 18대 대선에서 야권이 패배한 이유 또한 ‘증오 상업주의’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밝히면서 안철수의 재도전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그 방향은 어떤 식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인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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