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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글쓴이
박연준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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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연준

파주에 살며 시와 산문을 쓴다. 시, 사랑, 발레, 건강한 ‘여자 어른’이 되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19년 5월 『아무튼, 비건』을 읽은 후 비건을 지향하는 인간이 되었다.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 사랑하면 믿는다. 분방하고 충동적이지만 (이상하게도) 수련과 수양을 좋아하는 타입이다. 무지몽매해서 늘 실연에 실패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까맣게 타는 것이 좋다.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덕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에 시 「얼음을 주세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사 대신 읽어보오』,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 동화 『정말인데 모른대요』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추운 겨울, 꽁꽁 언 마음을 뜨겁게 녹여줄 단 하나의 책
“당신을 위한 빨강”

“시인은 프리다 칼로와 춤을 추고, 듀엣 곡을 연주하며, 술잔을 기울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화가의 영혼에 빙의된 시인의 눈부신 춤사위를 본다.”_정여울 (작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레드 에디션』은 날카로운 겨울 추위를 열렬한 위로로 녹여줄 선물 같은 책이다. 신체적, 정신적 결핍에 시달렸음에도 피를 철철 흘리며 사랑과 예술에 투신했던 프리다 칼로. 그 삶과 그림에 응답한 시인 박연준의 글은 활력으로 가득해 매 문장 우리를 놀라게 한다. 프리다 칼로를 훑어낸 시인의 문장은 사랑에 대한 통찰, 과거에 대한 반추, 진심으로 점철된 편지,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번역한 ‘그림번역’ 등을 쏟아낸다. 프리다 칼로를 눈앞으로 데려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시인은 종국에는 그녀와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사랑이 곧 삶, 삶이 곧 사랑이라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책을 덮으면 어느새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사랑을 갈구했던 프리다 칼로가 부러워진다. 사랑에 자신을 희생했던 그녀가 불행해 보이다가도 그처럼 열정 가득한 사랑을 꿈꾸며 묘한 설렘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시인이 사랑에 미친 자를 자신의 글 속에 꾹꾹 눌러 담아 전하는 녹진한 위로의 메시지기도 하다. 당신의 사랑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알마는 연말을 앞두고 한 편의 시와도 같은 레드 에디션만의 서문과, 프리다 칼로의 색이자 피와 사랑의 색인 빨강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디자인, 새로운 장정을 더하여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레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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