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우다』의 무무 木木, 뺄셈의 철학으로 돌아오다
전작 『사랑을 배우다』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풍경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100만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작가 무무가 신작 『오늘, 뺄셈』에서 보다 광범위한 삶의 영역을 두루 살핀다. 살아가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인생의 크고 작은 깨달음들을 ‘뺄셈’이라는 삶의 자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직 원하는 것을 다 채우지도 못했는데 무언가를 버리고 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불안감과 다급함은 인생의 뺄셈을 실천하는 데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무무는 ‘더하고 제하는’ 가감법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라고 말한다. 또 세상에 버리지 모샇는 것은 없음을, 절대 버릴 수 없다고 믿으며 악착같이 부여잡고 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모래알처럼 흩어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이 담은 47개의 이야기는 세상에 쫓기지 않고 스스로 온전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비우고, 덜어내고, 빼는 인생의 지혜를 품고 있다. 또한 아직도 수많은 덧셈만을 반복하며 ‘나는 왜 여전히 사는 게 고통스러운가’를 자문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깐 멈추어 서서 마음에 쉼표 하나를 찍으라고 말한다. 그리하여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바로 오늘, 뺄셈의 삶을 시작하자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