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부치면 코가 늘었다 줄었다
빨강 부채 파랑 부채
옛날에 가난하지만 부지런한 나무꾼이 살았어요. 하루는 길을 가다 빨강 부채와 파랑 부채를 주웠어요. 신기하게도 빨강 부채를 부치면 코가 길게 늘어나고 파랑 부채를 부치면 코가 다시 줄어드네요. 나무꾼은 부채를 써서 큰돈을 얻고는 놀고먹는 팔자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도 심심해서 빨강 부채로 부채질을 계속 해 보았어요. 코가 끝도 없이 올라가더니 그만 하늘나라까지 갔지 뭐예요? 옥황상제 눈에까지 띄었으니 그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