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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글쓴이
김융희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3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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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융희

신화와 예술과 영혼을 탐구하는 인문학자. 서강대에서 철학을, 홍익대에서 미학을 공부하고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논리와 개념으로 포착할 수 없는 세계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끌려 책과 예술에 파묻혀 살고 있다. 낯선 것, 오래된 것, 아름다운 것을 들여다보면 답이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매일매일 공부 중이다. 예술이 지닌 마술적 힘에 관한 연구서인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을 시작으로, 색에 관한 연구서 『검은 천사, 하얀 악마』, 『빨강』, 신화와 영혼에 대한 탐구한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동화, 내 마음의 비밀언어』 등을 썼다. 논문으로는 『바슐라르의 색 이미지론』, 『아니슈 카포: 공과 색, 이름을 넘어서』, 『생태 예술의 지형 읽기』 등이 있다. 지금은 연구소 『신화와 상징의 숲』에서 연금술과 점성학, 타로 등 오컬트 신비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안갯속 같은 삶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당신에게
신들이 건네는 위로와 공감의 목소리


신화와 상상력 등의 주제를 일상의 삶과 연결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미학자 김융희.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면서 보여 준 매혹적인 내용 그대로 ‘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삶이 엇갈릴 때, 변화를 원할 때, 예기치 못한 방황에 두려움을 느낄 때, 사랑을 찾을 때,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일 때, 공감의 말이 필요할 때, 신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삶의 순간들이 눈에 들어오고, 삶의 변덕과 요동도 삶을 움직이는 자연의 섭리처럼 느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때론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하고 오만의 덫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한다. 그때 희미한 목소리처럼 신화가 들린다. 이때 우리는 우리가 운명이라고 부르는 자연의 섭리를 알게 된다.

그리스인들이 전하는 비극적 신화들도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인간의 영웅적 면모를 찬양하면서 생겨나기 시작했다. 마치 ‘인간들이여, 오만을 경계하라’고 경고하듯이.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오만을 경계하고 자연의 보이지 않는 운명적 질서에 대한 이야기다. 또 오래전 모든 자연 속에 깃들어 있던 신성한 생명의 소리다.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맬 때 어느 때보다 이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신화 속 신들처럼 오만에서 벗어나 변신할 수 있고, 다른 생명들과 어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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