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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삶
글쓴이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저
출판사
유유
출판일
2013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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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프랑스의 가톨릭 신학자, 철학자. 1883년 도미니크회에 입회했고, 1888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1890년부터 코르시카 섬의 코르바라에서 신학을 가르쳤으며, 1893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관한 연구지인 『르뷔 토미스트』La Revue Thomiste를 창간했다. 1900년에서 1922년까지 파리 가톨릭대학교의 철학교수를 역임하면서 신토마스주의를 대표하는 신학자가 되었다. 저서로는 『예수』 (Jesus) ,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d’Aquin), 『토마스주의 철학 요강』(Les grandes thse de la philosophie Thomiste), 『기독교와 철학』(Le Christianisme et les philosophies) 등이 있다.
『공부하는 삶』은 그가 평생 배우고 익히면서 얻은 공부에 필요한 정신, 조건, 방법 등을 알뜰하게 정리한, 소금과 같은 책으로 지성인이 되고자 했던 서구인들 사이에서 조용하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책 소개

분야인문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어떻게 지성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가?


한국 독자에게는 낯설 이름일 프랑스의 수도사 세르티양주는 『신학대전』으로 가톨릭 신앙을 집대성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를 연구한 권위자이다. 『공부하는 삶』은 그가 쓴 책 가운데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고 가장 유명한 책이다. 1920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 책은 프랑스는 물론이고 영미권에서도 지금까지 읽힌다. 지금까지도 이 책을 공부의 길잡이로 삼아 귀중한 영감과 통찰력,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하는 독자가 적지 않다.

세르티양주는 지성인을 소명에 따라 ‘성별’된 존재, 신성한 일에 쓰이도록 선택받은 존재라고 본다. 다시 말해 지성인에게 공부는 의무이자 삶의 중심이라는 말이다. 저자가 "공부하는 사람들은 궁핍과 오랜 훈련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고 말하듯 공부하는 삶은 무척이나 고된 삶이기도 할 것이다. 소명을 따르는 공부는 명성이나 이익을 얻으려 하거나 외적 성공을 추구하는 공부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는 무관한 절대적 척도에 따라 자신의 완성을 추구하는 공부다.

세르티양주의 책은 지성에 대한 출발점 그 이상을 제시한다. 그는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어떻게 읽고 쓸 것인지, 어떻게 시간을 규율할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규율할 것인지에 관해 분명하게 말한다. 또한 그는 진정으로 지적인 삶이라면 반드시 따르기 마련인 정신의 삶에 주의를 기울인다.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인데,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처음에는 무엇을 하고 그다음에는 무엇을 할지를 차례로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지적인 삶이란 어느 날 아침에 우리에게 찾아오는 막대한 통찰력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저자는 어떤 통찰력은 그런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지만, 그러나 보통은 진리를 추구하고, 알고자 하고, 실체를 궁금해하는 습관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부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맛보고자 하는 예비 지성인에게 이 책은 곁에 가까이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며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을 북돋아주는 잠언서이다. 이 책은 학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아주 많은 사람을 위한 책이며, 동시에 어떻게 알려고 애쓰고 어떻게 앎을 계속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꾸준히 그리고 비판적으로 알 수 있고, 그렇게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르침으로써 내적으로 생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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