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경제관료 변양균의 진보적 담론을 만나다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청와대 정책실장을 했던 변양균의 진보적 경제 담론을 담은 책. 30여 년 동안 정책의 최일선에서 지켜보았던 한국 경제의 명암, 남다른 분석력으로 날카롭게 해부한 한국 경제의 아픈 현실, 그리고 정책 전문가로서 제시하는 한국 경제의 대안과 비전이 고스란히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책 당국이나 일부 전문가들의 왜곡된 주장들에 대해 그 허점을 통렬하게 지적한다. 수많은 논쟁들을 둘러싼 오해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진실에 접근한다. 보수와 진보, 각 진영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재벌개혁, 복지 성장, 모병제, 경제위기와 리더십 등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 논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다양한 화두에 대해 냉철한 분석과 함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다. ‘재벌개혁은 경제민주화가 아니라 특수계급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모병제 도입을 통해 생애 노동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서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탁월한 안목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