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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일기
글쓴이
이미연 저
출판사
시간의흐름
출판일
2019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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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미연

수원에서 자라고 서울, 부산, 브장송을 거쳐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는 방랑객 겸 풍류객.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각종 영화제와 CJ E&M에서 해외 영화를 국내에 선보이고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일을 했고, 뉴욕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전시기획사 DRAFTspace를 만들어 다양한 국적의 신진 아티스트를 뉴욕 예술계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7년째 전업 또는 겸업 바리스타로 살고 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세상을 눈속임하기 위한 방편일 뿐, 커피를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상 수집가’가 본업이라는 소문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 『건반 위의 철학자』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린 손과 얼어붙은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카페 에세이

『카운터 일기』는 뉴욕 브루클린의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는 저자가 카운터에서 기록한 4년간의 일기를 묶은 에세이다. 카페를 방문하는 손님을 저마다 개성있는 한 알의 커피콩으로 바라보는 저자 특유의 다정하고 유쾌한 시선이 60편의 짤막한 에피소드에 담겨 있다. 이 에피소드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카락 떨구듯 자기 삶의 조각을 카운터에 놓고 간 우리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 이야기들을 한 올 한 올 집어 일기장에 끼워놓았다. 천천히 책을 읽다 보면 도돌이표처럼 다시 돌아오기도 하고, 말줄임표처럼 스르르 사라지기도 한다. 카페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듯 선명하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진심을 담은 일상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인 미국 뉴욕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저자가 마주쳤던 여러 삶의 풍경들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 카운터에 서서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주문받은 음료를 만들고, 신중히 음악을 고르고, 계산을 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순간순간, 저자가 보고 맡고 느낀 건 무엇이었을까. 이 책을 통해 카운터 저편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건네진 사랑스러운 글들은 우리의 겨울 저녁을 따듯하게 감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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