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하나, 고양이 둘, 육아휴직 남편과 미국 횡단 캠핑여행!
커다란 이민 가방 다섯 개, 트렁크 두 개, 고양이 케이지 두 개,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총 14시간 비행과 3시간 대기끝에 도착한 미국 땅에서 때로는 캠핑카로, 때로는 텐트만 들고 종횡무진 북에서 남으로, 동에서 서로, 40여 개 주를 여행한 지호네 가족을 소개한다. 낯선 미지의 땅에서 그들의 여행은 용기 있는 모험이었다. 미국인도 교민도 아닌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늘 체험할 준비가 되어 있었던 그녀는 육아휴직을 낸 남편과 함께 2년간 일상의 대부분을 캠핑과 여행으로 채우며 살았다. 루트66, 그랜드 캐니언, 나파밸리, 화이트샌드, 옐로스톤, 바하마, 밴프, 아이슬란드 등 미국인도 가기 힘든 숨어 있는 진주 같은 곳을 구석구석 쏘다니며 얻은 경험들은 이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으로 남았다. 냥이들과 함께한 4,000킬로미터 미국 횡단 대장정, 오로라를 보게 된 찬란했던 순간들, 붉은 사막과 하얀 모래 사막에서의 자유를 뒤로 하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그녀는 새로운 인생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