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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의 아카시아
글쓴이
박정윤 저
출판사
책과강연
출판일
2019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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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윤

1972년 태어났다. 하늘, 바람, 별, 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 열리는 열매의 신기함을 좋아한다. 또, 파랑색을 좋아해서 파란 물건, 나비, 연필과 펜으로 글씨 쓰기, 운동, 여행, 요리, 음악, 웃음, 술 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커피와 차, 마른 나무와 낙엽 태우는 냄새, 향냄새, 기억을 담은 좋은 냄새, 혼자 있는 시간. 누구나 흔히 좋아할 만한 평범한 이 모든 것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을 좋아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책이 있다.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온갖 상상과 경험을 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한다.

내가 가진 감성의 바탕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이별로 그리움과 슬픔이 있지만 따뜻함도 함께 있다. 누구나 각자의 슬픔과 아픔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그러한 정서를 따뜻함으로 감싸고 공감하고 싶다. 슬픈 것을 슬프게, 아픈 것을 아프게 느껴야만 그 뒤에 찾아오는 작은 기쁨과 웃음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제 글을 읽는 순간만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밥’, 허기진 밤을 끌어안고 잠들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글로라도 짓자 싶어 맑은 원고지 한 장 밥상 위에 펼쳤다. 한 톨, 한 톨 밥알을 씻듯 글을 썼다. 마른 밥에 컵라면으로 대충 때웠을 저녁일지라도 마음만은 허기지지 말았으면.
글을 시작하고 원고 위로 눈물이 떨어져 며칠은 난감하기도 했다. 밥은 먹고 다녀라. 엄마에게 넌 세상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출판기획에이전시 [책과강연]의 신간도서 『십이월의 아카시아』가 12월 16일 출간된다. 이 책은 갑작스레 유방암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보냈던 작가의 소중한 삶에 대한 추억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그리움 가득한 글이 담겨있다. 총 4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십이월의 아카시아』는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사랑하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삶을 감사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저자 박정윤의 애틋한 감정이 잘 드러난다. 또, 중간중간 삽입된 짧은 구절은 저자의 SNS에 기록된 글로 저자의 남다른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투병의 아픔을 이겨냈거나 사랑하는 이들과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 혹은 사랑하는 이들과 현재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아픔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미래를 향해 살아갈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람과 잊지 못할 사랑을 하고 이별을 경험하게 됩니다. 죽음이 가져다준 이별은 사랑하는 사람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되어 더없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때마다 꺾어질 것 같은 마음은 곁에 있는 또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해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나간 날들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제가 겪은 아픔과 슬픔의 감정들을 공유하고 공감하면 아픔도 슬픔도 조금은 덜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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