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모르게 관계를 망가뜨리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가이드
'관계 파괴자'라고 하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자신의 이득만 챙기고, 좋지 못한 행동으로 관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관계 파괴자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도 모르게 미묘한 행동을 저질러 관계를 서서히 망가뜨리는 사람을 의미한다. 누군가와 좋은 관계를 지속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엔 좋았던 관계가 묘하게 악화되었던 경험이 있는가? 관계 초기에는 매력적이라던 당신의 행동을 상대방이 점점 못 견뎌하는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납득할 수 없어서 어리둥절할 때가 많은가? 그렇다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당신이 관계 파괴자일 수 있다.
저자는 관계를 파괴하기 쉬운 일반적 행동의 유형을 불안감, 통제 욕구,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 지고는 못 사는 성격, 비관적 태도, 자기중심적 태도, 중독, 순교자 정신, 방어적 태도, 배신 총 10가지로 분류하였다. 잘 살펴보면 의도된 나쁜 행동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나와, 남들이 보는 실제의 나는 다를 수 있다. 관계의 어긋남에 대해 객관적인 관찰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