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악마라니 대체 무슨 소리야?”
히지리가 퇴마사라는 비밀을 같은 반의 미나미에게 들킬 뻔하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얼버무리는 데에 성공한 우리는 여름 해변학교에 가게 되었다. 여전히 나를 유혹해오는 히지리, 카오룽과 함께 어째선지 미나미나 나즈나의 친구인 미야까지 적극적으로 어프로치를 해왔고, 수영복이니 바비큐 파티니 하며 소란스럽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어쩌면 난 조금 들떠 있었던 걸지도. 그 때문인지 나는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이제 멀어지는 건 싫어.” 미나미가 불현듯이 흘린 그 말의 의미를…….
학원 하트풀 러브 코미디 제6탄! 그날 할 수 없었던 말. 되살아나는 기억. 그리고 다정함은 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