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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프레임
글쓴이
이택광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이룸)
출판일
2013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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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택광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마녀 프레임이란 마녀가 만들어지는 시대 이데올로기 공식을 말한다

마녀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논리적으로 만들어지는 발명품이다. 그리고 이 발명품을 만든 시대적 공모가 바로 마녀사냥이다.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하나는 마녀가 되고 그 마녀를 만드는 우리의 행위가 마녀사냥인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마녀 프레임이라 이름 지었다.

이 책은 고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성서에 등장한 마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중세와 근대에 이르러 마녀사냥이 급속하게 확산된 원인들을 사회 구조적으로 살펴본다. 인쇄술의 발달과 돌림병의 등장, 봉건 계급 사회로 바라본 ‘마녀 이야기’는 재미있는 통사 같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구조와 모양만 변했을 뿐 계속 유지되는 이데올로기임을 설명하고 있다.

마녀는 예나 지금이나 자본과 민족, 국가라는 하나의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예외 상태의 희생양이다. 과거에는 종교의 절대성을 증명하고 설명되지 않는 과학을 이름 짓기 위한 존재였다면 오늘날에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OO녀’, ‘△△남’으로 등장해 집단의 윤리성을 증명하는 매개로 변모되었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마녀 프레임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며 마녀의 보편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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