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노키아는 이른바 휴대폰 회사였다. 그랬던 회사가 어떻게 세계적인 통신장비 회사로 거듭났을까? 그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책이 바로 『노키아의 변신』이다. 극적인 성공, 처참한 몰락, 화려한 재기, 이 세 가지를 순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업의 사례는 흔치 않다. 『노키아의 변신』은 노키아가 왜 성공의 정점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 들려준다. 그 과정을 총지휘한 리스토 실라스마는 ‘편집증적 낙관주의’, ‘기업가적 리더십’, 나쁜 소식에 대해 들려주기를 권장하는 열린 기업문화, 조직 구성원 간의 신뢰, 그리고 각고의 연습에 수반된 행운 따위를 재기의 비결로 꼽는다. 다음에서 보듯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비단 기업의 경영진이나 이사회 구성원, 기업인만이 아니라 극적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이다.